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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혹시 당신도 '도박 같은 삶'을 살고 있나요?" 김창옥 교수가 카지노에서 발견한 인생의 결정적 힌트 3가지!

블로그컴퍼스 2025. 4. 25. 17:42

 혹시 '사는 게 재미없다'고 느껴본 적 있으신가요? 혹은 자극적인 무언가 없이는 일상이 너무 지루하게 느껴지나요? 만약 그렇다면, 오늘 김창옥 교수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볼 필요가 있습니다. MBN Entertainment 채널의 '모두의 강연 가치 들어요' 4회 영상에서 김창옥 교수는 우리가 왜 강렬한 쾌락만을 쫓게 되는지, 그리고 그것이 어떻게 '도박 같은 삶'으로 이어지는지에 대해 깊은 통찰을 나눕니다. 그의 경험담과 카지노에서 얻은 의외의 교훈은 어쩌면 우리 삶의 방향키를 재설정할 중요한 힌트가 될지도 모릅니다.


김창옥 교수는 사람들이 강한 쾌락을 쫓는 가장 큰 이유 중 하나가 바로 '소락(小樂)', 즉 작은 즐거움을 모르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는 청각 장애가 있으셨던 아버지가 유독 도박에 빠지셨던 이유를 시간이 흘러 이해하게 되었다고 고백합니다. 귀가 들리지 않아 세상의 수많은 '소락'을 느낄 기회를 잃어버린 아버지는 그 빈자리를 도박이라는 강렬한 쾌락으로 채우려 하셨다는 것이죠. 작은 즐거움들이 모여 일상을 채우지 못할 때, 우리는 그 공허함을 메우기 위해 더 크고 자극적인 쾌락을 갈망하게 됩니다. 마치 배고픔을 즉각적으로 달래기 위해 몸에 좋지 않은 정크푸드를 찾는 것처럼 말입니다.


작은 즐거움, 즉 '소락'의 중요성은 김 교수가 오페라 공연 중 겪었던 일화에서도 드러납니다. 사랑하는 여인과 애틋하게 헤어지는 장면에서, 그는 교수로부터 "키스의 시작은 시선의 끝이고, 시선은 마음의 끝에서 나온다"는 가르침을 받습니다. 마음이 담기지 않은 채 결과(키스)만을 향해 달려갔던 그의 연기는 영혼 없는 몸짓에 불과했습니다. 이처럼 마음에서 시작해 시선으로 이어지는 과정, 그 미묘하고 작은 감정의 흐름인 '소락'을 건너뛰고 격렬한 쾌락(키스)만을 추구하면, 그 감각은 금세 무뎌지고 더 강한 자극을 찾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도박이나 게임, 약물 등 파괴적인 쾌락 중독으로 이어지는 심리적 기제입니다.


더 강한 쾌락을 향한 갈망은 뇌의 변형까지 일으킬 수 있다고 김 교수는 경고합니다. 특히 도박과 같은 강렬한 경험은 반복될수록 뇌 구조를 변화시켜, 나중에는 내 의지가 아닌 '그것'이 나를 지배하게 만든다고 합니다. 마치 내 의지로 선택한 것이 아니라, 쾌락 자체가 주인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렇다면 이 위험한 악순환에서 벗어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김 교수는 의외의 장소, 바로 카지노에서 그 실마리를 찾았다고 말합니다. 카지노는 손님들이 시간 가는 줄 모르고 돈을 쓰게 만들기 위해 의도적으로 세 가지를 없앤다고 합니다.


카지노에 없는 세 가지, 그것은 바로 시계, 창문, 그리고 거울입니다. 시계가 없으면 시간 감각을 잃고 게임에 몰두하게 됩니다. 창문이 없으면 외부 세계와의 단절을 통해 현실 감각을 잊게 만들죠. 그리고 결정적으로, 거울이 없으면 돈을 잃고 망가져가는 자신의 모습을 직시하지 못하게 됩니다. 김 교수는 이 세 가지가 없는 삶이야말로 '자신을 돌아보지 않는' 도박 같은 인생 그 자체라고 통찰합니다. 거울을 보지 못하면 자신의 상태를 객관적으로 파악할 수 없고, 성찰의 기회를 잃어버립니다. 우리는 바로 이 거울을 통해 자신을 비춰봐야 합니다.


카지노의 세 가지 부재 요소는 역설적으로 우리가 삶에서 무엇을 갖추어야 하는지를 알려줍니다. '창문'은 새로운 공기를 마시고 다른 세상을 경험하며 관점을 전환하는 환기의 중요성을, '시계'는 유한한 인생의 시간을 인지하고 현재의 소중함을 깨닫는 각성의 필요성을, 그리고 '거울'은 자신의 내면과 현재 상태를 정직하게 들여다보는 성찰의 시간을 상징합니다. 특히 삶이 뜻대로 풀리지 않을 때, 우리는 영혼의 거울 앞에 서서 '내게 무슨 문제가 있나?' 자문하게 됩니다. 이 거울 보기를 통해 우리는 비로소 자신을 객관적으로 이해하고 변화의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습니다. 집중해서 자신의 모습을 바라봐야 하는 것이죠.


김 교수는 해민 스님과의 대화를 통해 '재미'의 본질에 대해서도 이야기합니다. '재미'는 곧 '집중'을 의미하며, '집중'은 사랑의 시작이라고 말합니다. 무언가에 집중하고, 그것이 없을 때도 생각나고, 시간과 돈, 자존심까지 기꺼이 내어놓고도 아깝지 않다면 그것이 진정한 사랑이라는 것입니다. 반면, 행위 후 후회나 아까움이 남는다면 그것은 사랑이 아닌 중독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는 최근 강연 대신 도자기 굽기, 목장 일 등 말을 하지 않는 노동에 집중하며 새로운 '소락'을 찾고 있다고 합니다. 이러한 의식적인 집중과 '소락' 찾기는 우리 삶을 풍요롭게 가꾸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마치 잡초는 가만히 둬도 자라지만 귀한 작물은 정성껏 가꿔야 하듯, 좋은 것은 의식적인 노력과 집중을 통해 얻어집니다. 우리의 삶도 끊임없이 자신을 돌아보는 '거울'을 보고, 작은 즐거움인 '소락'을 발견하며 정성껏 가꿔나가야 하지 않을까요?

영상주소 : youtube.com/watch?v=4rjotzxi30k
사진출처 :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캡처
사진의 모든 권리는 유튜브 MBN Entertainment 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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